“정두언, 사필귀정 자세로 김윤옥 ‘큰 실수’ 밝혀야”
이주원 기자
수정 2018-03-02 23:08
입력 2018-03-02 22:36
민주당, 불법자금 의혹 진상규명 촉구
김현 대변인은 논평에서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이었던 정 전 의원이 ‘이 후보의 가족이 대선 당락을 좌우할 큰 실수를 했다’고 밝혔다”며 “앞서 정 전 의원은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 ‘큰 실수’가 불법 자금일 가능성을 언급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정 전 의원은 김 여사의 불법자금 수수 의혹에 대해 뜸 들이지 말고 진실을 고백해야 한다”며 “자신이 무마했다고 밝힌 만큼 누구보다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은 정 전 의원으로, 귀책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 전 의원이 사필귀정의 자세로 용기를 내 주길 바란다”면서 “국민적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이상 검찰은 진실을 밝히는 데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원 기자 starjuwon@seoul.co.kr
2018-03-0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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