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여왕’ 김연아, 스켈레톤 윤성빈 “힘내라”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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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김경두 기자
수정 2018-02-16 10:44
입력 2018-02-16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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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성빈, 힘내라”
“윤성빈, 힘내라” 16일 ‘피겨 여왕’ 김연아가 윤성빈의 스켈레톤 경기가 열린 강원 평창슬라이딩센터 관중석에서 관람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이언맨’ 윤성빈(24)이 썰매 종목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하는 자리에 ‘피겨 여왕’ 김연아가 응원하며 힘을 보탰다.

김연아는 16일 강원 평창슬라이딩센터에 찾아와 피니쉬 지점 관중석에서 윤성빈 등 한국 선수들을 응원했다. 관중석 한가운데 평창올림픽 털모자와 검은 마스크를 쓰고 자리를 잡은 김연아는 3차 시기 첫 번째 주자로 나온 윤성빈이 슬라이딩을 마치자 박수를 보냈다.

김연아는 여섯 번째로 출전한 김지수(24)가 피니쉬 지점을 통과할 때에도 박수를 치며 응원했다. 김지수 경기가 끝난 뒤 취재진이 몰리면서 관중석이 혼란스러워지자 김연아는 다른 관중들의 관람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자리를 떠났다.

이날 김연아를 포함한 한국 팬들의 응원 속에 경기를 치른 윤성빈은 1~3차 시기 합계 2분30초53의 기록으로 1위를 달리고 있다.

평창 김경두 기자golder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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