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훈 바른정당 대표직 사퇴…나경원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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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기 기자
수정 2017-09-08 09:03
입력 2017-09-07 16:55
7일 이혜훈 바른정당 대표가 ‘금품 수수 의혹’에 대한 책임을 지고 대표직에서 사퇴한 가운데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자강론자인 이 대표가 물러났으니 아무래도 (자유한국당-바른정당 통합) 논의 속도가 빨라질 수 있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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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유세하는 나경원?신보라
광주서 유세하는 나경원?신보라 자유한국당 나경원 공동선대위원장(오른쪽)이 4일 오전 광주 북구 말바우시장에 신보라 의원과 함께 방문해 유세하고 있다. 연합뉴스
나 의원은 이날 뉴스1과의 통화에서 “다만 아직 바른정당에 통합 반대론자들이 많다”며 이렇게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을 언급하며 “몇몇 의원들이 (통합론에 대해) 아주 강경한 편인데 특히 유 의원의 생각이 중요하다”며 “자강론자 1명이 줄었으니 논의에 속도가 붙을 수는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바른정당이 비대위원장 체제로 전환할 경우 “유승민 의원이 (비대위원장직을 맡는 것보다) 김무성 고문 쪽으로 가는 게 (통합 논의가) 수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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