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균 범벅’ 족발·편육
수정 2017-08-17 22:42
입력 2017-08-17 22:18
식중독균 냉동실서도 증식…대장균 기준치 최대 123만배
이 균은 저온이나 산소가 거의 없는 환경에서도 생존할 수 있어 냉장·냉동실에서도 증식이 가능하다. 임산부·신생아·노인 등 면역력이 약한 계층은 감염될 위험이 높다. 감염되면 고열, 오한, 근육통, 복통, 두통, 정신혼동 등 ‘리스테리아증’이 나타난다.
대장균군은 냉장·냉동 족발 5개 제품에서 기준치보다 최대 123만배, 편육 제품 3개에서는 최대 23배 검출됐다. 일반 세균은 족발 제품에서 최대 270만배, 편육 제품에서는 최대 2만 1000배 초과 검출됐다. 배달 족발 1개 제품에서도 대장균이 기준치보다 17배 넘게 나왔다.
세종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2017-08-18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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