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러진 새끼 일으키려 애쓰는 코끼리 가족
문성호 기자
수정 2017-07-20 14:24
입력 2017-07-20 14:22
쓰러진 새끼 코끼리를 일으키기 위해 애쓰는 코끼리 가족 모습이 공개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짐바브웨 남쪽의 황게국립공원(Hwange National Park)을 찾은 하이디 하스(66)는 길에 쓰러진 새끼 코끼리를 보게 됐다.
이 어린 코끼리는 공원 안에서 과속으로 달리던 자동차에 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녀석이 쓰러져 움직일 수 없게 되자 코끼리 가족은 새끼를 일으켜 세우기 위해 울면서 발을 동동 굴렀다.
가족과 동료의 노력 덕분에 새끼 코끼리는 온 힘을 다해 일어나보려 애썼지만, 부상 정도가 큰 탓에 금세 다시 주저앉고 말았다. 결국 새끼 코끼리는 쓰러진 채 끝내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당시 참담한 상황을 목도한 하이디 하스는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에 새끼 코끼리가 치였다는 사실에 큰 충격을 받았다. 말로 다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꼈다”며 “공원 내에서는 제발 과속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사진 영상=Kruger Sightings/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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