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북한 무모한 도발 유감, 엄중 경고···단호한 대응”

이기철 기자
수정 2017-05-14 14:06
입력 2017-05-14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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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첫 NSC 소집...문 “北 태도 변화 있어야 대화 가능”
NSC는 매뉴얼에 따라 김관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오전 7시부터 진행됐으나 이후 오전 8시부터는 문 대통령이 직접 회의를 주재하고 관련 보고를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북한 미사일 발사에 대해 “유엔(UN) 안보리의 관련 결의를 명백한 위반했을 뿐만 아니라, 한반도는 물론 국제평화와 안전에 대한 심각한 도전행위라 규정한다”면서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군사도발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철저한 대비태세를 유지하기 바란다. 미국 등 우방국, 국제사회와 공조해 이번 건과 관련해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회의에는 전임 박근혜 정부에서 임명된 김관진 실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윤병세 외교부 장관, 홍용표 통일부 장관, 이병호 국정원장 등과 함께 임종석 비서실장이 참석했고, 홍남기 국무조정실장과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으로 “북한과의 대화 가능성을 열고 있지만, 북한이 오판하지 않도록 도발에 대해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며 “대화가 가능하더라도 북한의 태도에 변화가 있을 때 가능함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북한의 도발을 인지하고 빠르게 안전보장회의를 개최해 신속하고 단호히 대응하는 만큼, 국민도 새 정부를 믿고 안심하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14일 북한의 미사일 도발과 청와대 대응 상황
5시57분 =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포착
5시49분 = 문재인 대통령 첫 보고
6시8분 =임종석 비서실장 관련상황 보고, 문재인 대통령, 김관진 실장 보고 지시
6시22뷴 =김관진 실장, 임종석 실장에게 문 대통령의 NSC 소집 지시 전달
7시 = 김관진 실장 NSC 상임위 진행
8시 = 문 대통령 NSC 상임위 주재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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