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김수남 총장 당장 사퇴…촛불에 줄대 임기 보장하고 싶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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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연 기자
수정 2017-03-28 14:03
입력 2017-03-28 14:03

“자신 임명한 대통령을 구속하면서까지…도리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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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에 적극 참여해온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 전 대통령의 검찰 출석과 관련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17.03.21.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자유한국당 대선주자인 김진태 의원은 28일 검찰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과 관련해 “김수남 검찰총장은 당장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전직 대통령이 산발한 채 포승줄에 묶여 감옥에 가는 것을 전 세계에 생중계해야 직성이 풀리겠느냐”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의원은 김수남 검찰총장을 향해 “자신을 임명한 대통령을 구속하면서까지 자리를 지킨다는 것은 도리가 아니다”라며 “촛불에 줄을 대서 임기를 그렇게 보장하고 싶었냐”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에 대해서도 “자신을 장관에, 또 총리에 임명해준 분이 구속영장까지 청구되는 것을 그냥 지켜만 봤다”면서 “법무부에 수사지휘권을 행사할 수 있었는데 그러지 않았다. 실망이 크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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