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세월호 7시간 행적 정확히 기억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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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리 기자
수정 2016-12-30 18:13
입력 2016-12-3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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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
박근혜 대통령이 세월호 7시간 행적에 대해 기억을 잘 못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이중환 변호사(57·사법연수원 15기)는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소심판정에서 열린 3회 준비절차기일에서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대통령께서 여러가지 사건 결재를 많이 하셨고 바빴기 때문에 기억을 잘 못하고 있다”며 “기억을 되살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박 대통령과의 면담 내용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며 “재판 과정에서 말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 9명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약 1시간30분 동안 청와대 위민관 접견실에서 박 대통령을 만나 법률 대응 방향 등을 논의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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