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공원 AI 원앙 101마리 안락사…천연기념물 원앙 140여마리 몰살하나
유대근 기자
수정 2016-12-22 18:51
입력 2016-12-2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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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류인플루엔자(AI)에 방역망이 뚫린 서울대공원에서 천연기념물인 원앙 109마리를 대량으로 살처분한다. 최악에는 원앙은 140여 마리 전체가 몰살될 가능성도 있다.
대공원에는 모두 140여마리의 원앙이 있다고 알려졌는데 지난 21일 8마리를 살처분한데 이어 이날 101마리를 살처분 결정을 했다. 남은 원앙은 30여마리지만, 이 조차도 AI 감염여부를 조사해 살처분을 결정할 예정이다. 대공원 내 남아있는 300여 마리의 희귀 조류는 아직 감염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
한편, 고병원성 AI 여파로 ‘알 낳는 닭’(산란계)은 5마리 중 1마리 이상이 살처분됐다. ‘계란 대란’ 사태가 장기화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AI 확산을 막기 위해 전통 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토종닭 유통을 전면 금지했고, 토종닭을 시장에서 격리할때 필요한 자금과 도계장 및 냉동 보관창고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달걀 운반차량이 여러 지역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옮겨질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세차 증명서 휴대와 농가 제출을 의무화하도록 했다. 국세청은 AI로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에게 납부기한 연장, 징수 유예 등을 해준다.
서울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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