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하라” 주말 첫 촛불집회 열려(종합)

이민영 기자
수정 2016-10-30 20:35
입력 2016-10-30 00:02
경찰은 당초 3~40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했으나, 경찰 예상 인원의 3배가 넘는 인원이 모였다.
진보진영 시민단체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오후 6시가 되자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의 시작을 알렸다. 참가자들은 저마다 촛불을 켰다. 주최측은 당초 2000명을 신고했지만, 모여드는 시민이 늘어나면서 인근 인도와 차도까지 들어찼다.
‘근혜야, 우리는 네가 정말 창피하다’, ‘이게 나라냐’, ‘I.하야.U’, ‘권력무당 등판, 청와대엔 굿판, 나라꼴은 개판’ 등 손피켓도 눈에 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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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촛불집회, 청계광장 다시 환하게 밝힌 시민들의 촛불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근혜 탄핵” 외치는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현장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박근혜 퇴진 손팻말을 들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I . 하야 . U”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의 목소리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하늘에서 본 촛불집회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오늘은 빨간옷 입힐까?”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의 퍼포먼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광장 가득 메운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가 열리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박근혜 하야하라” 외치는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박근혜 대통령 비판하는 퍼포먼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서 퍼포먼스가 진행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광화문 네거리 가득 메운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광화문 점거한 시민들, 청계광장 촛불집회 현장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청와대로 행진하는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박근혜 하야 박근혜 하야 팻말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열린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서 광화문까지 점거한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박근혜 하야하라” 촛불집회 참석한 시민들29일 서울 종로구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 박근혜’ 촛불집회를 마친 뒤 시민들이 광화문 네거리를 점거하고 청와대를 향해 행진하고 있다. 2016. 10. 29.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민들 광화문 광장서 경찰과 대치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며 광화문 광장에서 행진을 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이게 나라냐’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청계광장 촛불집회 시위대, 경찰과 대치29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위대 일부가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하자 광화문 앞 KT 건물 앞에서 경찰이 막고 있다. 2016.10.29.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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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광장 촛불집회 시위대 일부 청와대 방향 진출 시도…경찰과 대치중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가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8시쯤 시위대 일부가 청와대 방향으로 진출을 시도해 경찰이 막고 있다. 2016.10.29.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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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 기자 utl@seoul.co.kr -
다시 촛불 든 시민들, 청계광장 촛불집회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박근혜 탄핵” 청계광장 촛불집회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최순실 구속, 박근혜 하야, 새누리당 해체” 청계광장 촛불집회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최순실 규탄 및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박근혜 물러나라” 청계광장 촛불집회29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서 참가자들이 박근혜 대통령을 규탄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2016.10.29. 이언탁기자 utl@seoul.co.kr -
“박근혜 하야하라” 시민들 촛불집회진보진영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민중총궐기 투쟁본부는 20일 오후 6시부터 서울 청계광장에서 ‘모이자! 분노하자! #내려와라_박근혜 시민 촛불’ 집회를 개최했다. 참가 인원은 2만여명(주최 측 추산, 경찰 추산 9000여 명)이다. 2016.10.29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청계광장 인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 발의요구 서명, 최순실 구속·박근혜 하야 서명을 받는 시민들이 있었다.
세월호 참사를 상징하는 노란 리본을 나눠주는 사람들도 있었다.
참가자들은 촛불집회를 열고 저녁 7시 30분부터 9시까지 청계광장→광교→보신각→종로2가→북인사마당까지 약 1.8㎞를 행진할 계획이었으나 중간에 방향을 바꿔 광화문 방향으로 행진했다.
시위대와 경찰은 오후 8시부터 10시 30분까지 세종문화회관과 KT빌딩 앞에서 대치했다. 집회 참가자들은 “비켜라”, “박근혜 퇴진하라” 등을 외쳤다. 경찰은 오후 9시부터 “여러분은 집회시위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해산하라고 통보했다. 오후 10시 30분부터 KT빌딩쪽 앞 도로 차량 운행이 시작됐고, 오후 11시쯤에는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도 차량이 다녔다.
경찰이 집회 현장과 가까운 종로구청 인근에 살수차 5대를 배치하면서 일부 시민들이 항의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집회 현장이 아니라 원거리에 배치했다”고 말했다.
참가자들 500여명은 세종문화회관 앞 도로에서 집회를 이어갔다.
경찰은 집회 장소와 행진 구역 인근에 60개 중대, 4800명을 배치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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