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親민주당’ 재닛 옐런 정치적 편향성 난타

박기석 기자
수정 2016-09-30 01:58
입력 2016-09-30 01:52
美하원 금융위 청문회 집중추궁…올 기준금리 인상 의사는 재확인
공화당의 스콧 가렛 하원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대선후보가 당선될 경우 라엘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가 입각할 수 있다는 보도를 언급하며 브레이너드의 친(親)민주당 성향을 문제 삼았다. 빌 클린턴 정권에서 경제보좌관과 버락 오바마 정권에서 재무부 차관보를 지낸 브레이너드는 클린턴 당선 시 유력한 재무장관 후보로 꼽히고 있다. 옐런은 이에 대해 “아는 바 없다”고 답했고, 연준 대변인은 “브레이너드가 클린턴 캠페인과 접촉한 적이 없다”며 가렛의 주장을 부인했다.
한편 옐런은 이날 청문회에서 “경제 상황이 지금과 같이 이어지고 새로운 위험 요인이 발생하지 않는다는 전제로 연준 동료들 중 다수는 올해 금리를 인상하는 방향으로 한 단계 밟는 것이 적절하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박기석 기자 kisukpark@seoul.co.kr
2016-09-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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