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브리핑] 기획재정부 공무원 휴직 후 대기업 근무하며 억대 연봉 받아
수정 2016-09-29 02:35
입력 2016-09-28 23:08
2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김현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민간근무휴직제 신청자는 57명으로 전년(15명)에 비해 42명 증가했다. 기재부 3급 공무원 A국장은 휴직 후 현대해상화재보험에 상무로 근무하며 1억 2097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정부부처 차관급 급여 수준이다. 또 다른 기재부 공무원도 GS칼텍스, KT&G 등 대기업에서 근무하며 억대 연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2명은 공직자윤리법에서 금지하는 퇴직공직자 취업 제한기관에서도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종 장형우 기자 zangzak@seoul.co.kr
2016-09-29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