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경영 기업 특집] CJ대한통운, 지속적 해외 거점 확대…세계 5위 물류기업 목표

박재홍 기자
수정 2016-08-25 17:55
입력 2016-08-25 17:50
CJ대한통운 제공
세계 23개국에 104개 거점을 운영하고 있는 CJ대한통운은 해외 거점 확대에도 지속적으로 나서고 있다. 지난해 중국 최대 냉동물류기업인 CJ로킨을 인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중국 3대 가전업체인 중국 TCL그룹과 물류합작법인인 CJ스피덱스를 설립했다. 지난해 인수한 CJ로킨은 중국 전역에 48개 터미널과 50만㎡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배송망을 갖추고 1800여대의 냉장냉동, 화학약품, 일반운송 차량을 운영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상하이에 첨단 물류센터 건립을 추진하는 한편 중국 동북 지역 물류 거점 도시인 훈춘시와 물류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CJ대한통운은 지난해 말 미얀마 현지 국영기업인 육상운송청과 합작법인을 설립하면서 미얀마에도 진출했다. CJ대한통운은 최근 인천국제공항과 협약을 체결해 자동화물 분류기, 고속영상 엑스레이 등 첨단 물류장비를 갖춘 특송센터를 건설하기로 했다. CJ대한통운은 이를 통해 국제특송 배송 시간 단축과 직구, 역직구 화물의 신속하고 원활한 취급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2016-08-26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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