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테마파크 서울랜드 친환경 놀이공원 계획 백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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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8-01 10:01
입력 2016-08-01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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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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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경기 과천 서울랜드를 친환경 놀이공원으로 만들겠다는 당초 계획을 대폭 수정했다.

지난해 6월 서울시는 서울랜드와 계약이 끝나는 내년 5월 서울랜드의 낡은 놀이시설을 철거하고 2020년까지 피크닉가든 등 친환경 무동력 놀이공원으로 바꾸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1988년 국내 첫 테마파크로 개장한 서울랜드는 시설이 낡은 데다 다른 놀이공원과 차별화가 필요하다는 이유에서였다.

1일 한국경제에 따르면 서울시는 최근 기존 놀이시설을 유지하겠다는 결론을 냈다. 서울시 관계자는 한국경제에 “검토 결과 당초 계획으로는 현실적으로 수익을 낼 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다. 기존 놀이시설을 유지하고, 일부 부지에만 친환경 시설을 조성하는 새 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서울시 관계자는 “내년 5월 서울랜드와의 계약이 끝나는 대로 입찰에 착수할 것”이라며 “어떤 업체가 낙찰될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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