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고점’ 손연재, 메달 잡힐 듯 말 듯
수정 2016-06-06 00:52
입력 2016-06-06 00:33
과할라하라 월드컵 개인종합 4위
손연재는 5일 스페인 과달라하라에서 열린 2016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7차 월드컵 개인종합에서 74.650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4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주 불가리아 소피아에서 열렸던 6차 월드컵에서 세웠던 자신의 기존 개인종합 최고점수 74.200점보다 0.450점이나 높아진 것이다.
손연재는 첫날 후프에서 18.550점(4위), 볼에서 18.650점(5위)을 받은데 이어 이날 곤봉에서 자신의 종목별 연기 최고점수인 18.750점(4위)을 받은 것을 비롯해 리본에서 18.700점(3위)을 받았다.
세계 최강자 야나 쿠드럅체바(러시아)가 불참한 가운데 개인종합 1위는 76.550점을 받은 마르가리타 마문(러시아)이 차지했다. 리우올림픽에서 손연재와 동메달을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이는 알렌산드라 솔다토바(75.700점·러시아)가 2위, 간나 리자트디노바(75.150점·우크라이나)가 3위를 차지했다. 손연재는 리우올림픽까지 남은 2개월 동안 실수를 줄이면서 연기 완성도를 끌어올리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6-06-06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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