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지역구 새누리당원 254명 집단 탈당…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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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수정 2016-03-22 10:39
입력 2016-03-22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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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청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3.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1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서청원 최고위원이 원내대표실로 들어서고 있다. 2016.3.17 박지환기자 popocar@seoul.co.kr
경기 화성갑선거구 새누리당 소속 현직 시의원 등 당원 수백명이 집단 탈당을 선언했다.

21일 뉴스1에 따르면 새누리당 소속 김정주 시의원은 화성시의회에서 탈당 기자회견을 갖고 “이날부로 새누리당을 떠나 무소속 의원으로 화성시민과 지역 사회를 위해 일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밝혔다.

김 시의원은 “(서청원 최고위원은) 평소 지역의원을 비롯한 당원들과 소통을 하지 않고, 편가르기 행동을 보였다. 여러 당원들이 이런 행동에 불신을 갖고 화성갑을 이끌고 갈 정치인으로 바람직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김 시의원은 “저와 함께 전·현직 협의회장과 책임당원 254명이 탈당계에 서명했다”며 “기자회견이 끝나는 대로 경기도당에 탈당계를 제출할 것”이라고 했다. 책임당원은 매월 정당에 당비를 납비하는 당원을 말한다.

서청원 최고위원 측 관계자는 앞선 뉴스1과 통화에서 당원들의 탈당 배경에 대해 “‘노코멘트’ 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성갑은 서 최고위원이 2013년 10월 화성갑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옛 새정치민주연합 오일용 후보(1만7628표)를 2만220표 차이로 제치고 7선 의원이 된 지역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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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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