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찌꺼기로 發電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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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용하 기자
유용하 기자
수정 2015-08-07 02:08
입력 2015-08-07 00:08

GIST 이재영 교수팀 기술 개발

커피를 내리고 남은 찌꺼기를 이용해 전기를 만들 수 있는 기술이 개발돼 주목받고 있다. 광주과학기술원(GIST)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팀은 커피 원두가루 찌꺼기를 이용해 탄소연료전지를 작동시키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연구 성과는 에너지·연료 분야 국제 학술지 ‘저널 오브 파워 소스’ 1일자 온라인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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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IST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GIST 환경공학부 이재영 교수
지난해 기준 미국 농무부에서 집계한 전 세계 연간 커피 소비량은 880만t에 이른다. 여기에서 나오는 방대한 양의 찌꺼기는 일부가 탈취제로 사용될 뿐 거의 재활용되지 못한 채 버려지고 있다. 연구팀은 커피를 추출하고 남은 찌꺼기를 3일 동안 자연 건조시킨 뒤 에틸렌글리콜이라는 유기용매와 섞어 젤 상태의 물질로 만들었다. 이를 탄소연료전지에 올려 반응시킨 결과 기존에 에너지원으로 사용돼 온 카본블랙보다 전력생산 효율이 88%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교수는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일반 가정이나 커피점 등에서 자체적으로 전기를 만들어 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2015-08-07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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