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中 창저우에 제4공장… “현대 기적 다시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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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구 기자
이창구 기자
수정 2015-04-04 03:04
입력 2015-04-04 00:24

내년 말 완공… 연간 30만대 생산 능력

현대자동차가 3일 중국 허베이(河北)성 창저우(滄州)시에서 연간 30만대 규모의 신규 생산공장 기공식을 열었다. 현대차의 4번째 중국 생산거점인 창저우공장은 1조원을 들여 192만㎡의 부지에 건평 25만㎡로 건설된다. 허베이성은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징진지(京津冀, 베이징·톈진·허베이) 광역개발 정책의 핵심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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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4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 부회장, 장공 베이징시 부시장, 장제후이 허베이성 부성장,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3일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시에서 열린 현대자동차 제4공장 기공식에서 정의선(왼쪽부터) 현대차 부회장, 장공 베이징시 부시장, 장제후이 허베이성 부성장, 쉬허이 베이징현대 동사장이 박수를 치고 있다.
현대차 제공
기공식에는 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짱칭웨이(???) 허베이성 성장, 김장수 주중 한국대사, 쉬허이(徐和誼) 베이징현대 동사장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정의선 부회장은 “이번 공장 설립을 계기로 그동안 중국 파트너들과 이루어 왔던 ‘현대 속도’와 ‘현대 기적’을 다시 쓰고자 한다”고 밝혔다.

창저우공장은 프레스, 차체, 도장, 의장라인은 물론 엔진공장을 모두 갖춘 종합공장이다. 2016년 말 완공해 초기에는 20만대를 생산하고 2018년까지 30만대 규모로 확대한다. 현대차는 창저우공장을 통해 베이징 및 허베이성을 포괄하는 중국 수도권 지역 대표 자동차 메이커로 브랜드 위상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올 하반기에는 충칭(重慶)공장을 착공해 내륙 시장 진출을 꾀한다.

지난해 중국에서 177만대를 생산한 현대차그룹은 10.4%의 점유율을 차지해 폭스바겐, GM에 이어 3위를 유지하고 있다. 창저우·충칭 공장이 모두 완공되는 2018년까지 중국에서 270만대 생산체제를 구축할 계획이다. 세계 최대인 중국 자동차 시장은 2016년 승용차 판매가 20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창저우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2015-04-04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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