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상록수 딸기 확인 제주도 남쪽 무인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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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9-16 03:51
입력 2014-09-16 00:00

2010년 발견… “올 학술적 공인”

제주 서귀포시 앞바다에 있는 무인도인 섶섬에서 신종 딸기나무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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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10년 섶섬에서 이 딸기나무를 처음 발견하고 나서 지금까지 자생지와 식물체의 특성을 조사해 세계적으로 알려진 바 없는 신종 식물임을 확인했다고 15일 밝혔다.

신종 딸기나무의 이름은 ‘섶섬딸기’(루부스 제주엔시스, Rubus jejuensis)라고 지었다.

이 딸기나무는 겨울에도 잎이 지지 않는 상록수다.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는 2011년 미국에서 열린 세계식물분류학회 학술대회에서 이 신종 딸기나무를 발견했다는 내용을 발표했으며, 올해 안에 세계적인 학술지에 논문을 제출해 신종 식물임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을 계획이다.

제주 황경근 기자 kkhwang@seoul.co.kr
2014-09-16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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