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연상=동갑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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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4-04-23 01:27
입력 2014-04-23 00:00

작년 초혼 부부 비율 16.2%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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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결혼 연령이 높아지면서 초혼 부부 중 남자보다 여자의 나이가 많은 ‘연상연하’ 부부의 비율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은 22일 이런 내용의 ‘2013년 혼인·이혼 통계’를 발표했다. 지난해 결혼한 부부는 총 32만 2807쌍으로 전년 대비 1.3% 줄었고, 2009년(30만 9759쌍)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남녀 모두 초혼인 부부 25만 5600쌍의 연령 차이를 살펴보면 남자연상 부부가 17만 2800쌍으로 가장 많았지만 전년 대비 1.4% 줄었다. 동갑내기 부부도 4만 1400쌍으로 0.6% 감소했다. 반면 여자연상 부부는 4만 1300쌍으로 전년 대비 3.3%나 늘었다. 여자연상 부부의 비율은 16.2%로 혼인·이혼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81년 이후 가장 높았고, 처음으로 동갑내기 부부 비율(16.2%)과 같아졌다.



지난해 평균 초혼 연령은 남자 32.2세, 여자 29.6세로 2003년과 비교해 각각 2.1세, 2.3세나 높아졌다.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2014-04-2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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