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 참사] 역대 국내 대형 선박사고는
수정 2014-04-17 03:09
입력 2014-04-17 00:00
1970년 남영호 침몰 326명 사망 ‘최다’ 1993년엔 서해훼리호 사고 292명 숨져
수학여행에 나선 고등학생 등 462명의 승객을 태운 여객선이 16일 전남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해군과 해경 등이 긴급 구조에 나선 가운데 과거 국내에서 발생한 선박 침몰 사건들에 관심이 모아진다.
1993년 10월 10일에는 낚시꾼 등 326명을 태우고 가던 서해훼리호가 전북 부안군 위도 앞바다에서 침몰해 292명이 숨졌다. 출항 당시 파도가 2~3m로 매우 높았으나 무리하게 출항했다가 너울파도에 배가 한쪽으로 쏠리면서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서해페리호는 항해사가 휴가 중이어서 갑판장이 항해사의 업무를 대신했으며 안전요원도 2명뿐이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4-04-17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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