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 부족이 청소년 성장통 원인”
수정 2013-12-23 00:00
입력 2013-12-23 00:00
환자의 95%, 비타민D 결핍
성장통으로 병원을 찾는 비율 역시 야외활동과 일조량이 많은 봄·여름이 42명이었던 데 비해 일조량이 적은 가을·겨울에는 두 배가 넘는 98명이 병원을 찾았다.
주 교수는 혈중 비타민D가 10ng/㎖ 미만이면 ‘결핍’, 10~20ng/㎖이면 ‘부족’, 20~30ng/㎖는 ‘충분’, 30ng/㎖ 이상이면 ‘이상적’으로 분류했다. 그 결과 8명(5.7%)이 결핍, 72명(51.4%)이 부족, 53명(37.9%)이 충분으로 판정됐으며 이상적인 섭취 사례는 7명(5.0%)에 불과했다.
주 교수는 “청소년들의 정상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봄·가을은 물론 일조량이 줄어드는 가을·겨울에도 매일 일정 시간 햇볕을 쬐도록 하고, 비타민D를 충분히 공급해 줘야 한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음식이나 햇볕을 통해 공급해야 하지만 최근에는 야외활동이 줄어든 데다 편식 등으로 정상적인 공급이 어려운 실정이다. 비타민D가 부족하면 구루병은 물론 경련, 근력저하, 심장 근육병증 등이 생기기 쉽다.
심재억 전문기자 jeshim@seoul.co.kr
2013-12-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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