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영욱 또… 13세 여중생 성추행 혐의
수정 2013-01-04 00:50
입력 2013-01-04 00:00
피해자 “車에 태워 몸 만졌다”
고씨는 A양에게 자신을 프로듀서라고 소개하며 유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A양은 추행을 당한 뒤 미성년자 성폭력범죄 상담소인 해바라기아동센터를 찾아 피해진술서를 작성하고 고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경찰은 고씨가 피해자를 차량에 태우는 현장 폐쇄회로(CC)TV 화면을 확보해 분석 중이다.
고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고씨가 A양을 차에 태운 사실은 인정했지만 차에서 대화만 나눴다고 주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보강 수사를 한 뒤 고씨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2013-01-04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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