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대한민국 대통령의 모든 것] 청와대 경호관이 하는 일
수정 2012-12-29 00:20
입력 2012-12-29 00:00
청와대 음식 검식·외부행사장 검색… 대통령 보호 ‘최첨병’
청와대에는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을 보호하기 위해 대신 몸을 던질 경호관들이 있다.이들은 모두 국가 공인무도 3단 이상의 유단자들이다. 대통령 경호는 한 치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기 때문에 군사작전을 방불케 한다. 우선 대통령이 전용차로 이동할 때는 같은 차 3대가 함께 움직인다. 대통령은 청와대 경내를 둘러볼 때도 혼자 다니는 일이 거의 없다. 제1부속실장, 의전비서관, 경호수행부장 등이 항상 따라 다닌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정보통신(IT) 강국에 걸맞게 우리나라는 ‘스마트(Smart) 경호’에도 강점을 갖고 있다. 행사장에 들어가려는 사람이 출입구를 지날 때 출입증에 있는 사진과 실제 사진이 맞는지를 확인하는 ‘얼굴인식시스템’이나 미세한 방사능에도 반응하는 ‘방사능게이트’ 등이다. 2010년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지난 3월 서울핵안보정상회의 때는 경호처의 이 같은 최첨단 경호장비와 시스템이 톡톡히 한몫을 했다.
김성수 기자 sskim@seoul.co.kr
2012-12-2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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