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스페인 셀타 비고 1년 임대후 완전 이적
수정 2012-09-01 00:27
입력 2012-09-01 00:00
구단 홈피서 발표… 임대료 14억원
출처 셀타 비고 페이스북
셀타 비고의 ‘에이스’ 이아고 아스파스(25·스페인)는 자신의 트위터에 “드디어 대단한 박주영이 왔다.”는 글을 남기는 등 열렬히 환영했다.
셀타 비고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2위에 올라 6시즌 만에 프리메라리가로 돌아온 클럽이다. 박주영은 이천수(전 레알 소시에다드), 이호진(전 라싱 산탄데르)에 이어 세 번째로 프리메라리가에서 뛰는 한국인 선수가 됐다.
한준희 KBS 축구해설위원은 박주영의 임대소식에 “박주영의 플레이는 거친 압박과 빠른 공격축구를 구사하는 영국의 프리미어리그 스타일보다 프리메라리가의 패싱축구 스타일에 더 적합하다.”는 긍정적인 견해를 내놓았다.
아스널에서 벤치 신세를 면치 못했던 박주영이 과연 셀타 비고에서 빅리거로 거듭날지 주목된다.
강동삼기자 kangtong@seoul.co.kr
2012-09-01 2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