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팬사이트 ‘박주영 동메달’ 뒤 반응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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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8-15 10:19
입력 2012-08-15 00:00

“박주영 벤치신세는 축구팬들에게 모욕” 아스널 팬 사이트 강력 주장

박주영(27·아스널)이 런던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딴 뒤 아스널 팬들의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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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박주영
영국의 온라인매체dl 아스널인사이더는 15일(한국 시간) 게재된 ‘올림픽이 끝나자 박주영이 축구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박주영의 더 잦은 출전을 촉구했다.

이 사이트는 아스널 구단의 대표적인 팬 사이트다.

이 매체는 “박주영보다 훨씬 못하면서 경기마다 90분씩 뛰는 선수가 있다.”면서 “박주영처럼 기술이 뛰어난 선수들이 경기에 나오지 못하는 것은 아스널 팬뿐만 아니라 축구 팬 전반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박주영이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과 동료에게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진가를 보여줄 준비가 됐다는 것을 입증할 때가 왔다.”라고 덧붙였다.

이 매체는 박주영이 프랑스리그를 떠나 지난 시즌 아스널에 입단한 뒤부터 올림픽에서 메달 획득을 견인하고 병역 특례를 적용받게 된 사실 등을 자세히 보도했다.

박주영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1경기, 컵대회에서 3경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2경기를 뛰는 등 기량을 보여줄 기회를 거의 얻지 못해 애를 태웠다.

한편 아스널 구단의 공식 홈페이지는 박주영이 올림픽에서 2골을 터뜨려 한국의 동메달 획득에 기여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눈에 잘 띄지 않는 토막소식을 통해 알렸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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