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헌금 의혹] 헌금? 뇌물? 불법 정치자금?
수정 2012-08-08 00:50
입력 2012-08-08 00:00
정치권·네티즌 ‘공천헌금’ 용어 논란
“현 전 의원이 돈을 직접 받았는지도 불분명한 상태이고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현 전 의원을 ‘수사 의뢰’한 것도 돈을 건네받은 정황이 불분명했기 때문 아니냐.”는 얘기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건을 ‘공천 뇌물’로 부르는 것이 합당하다는 의견도 많다.
신율 명지대 교수는 “교회나 사찰에 내는 게 헌금이다. 이번 사건은 뇌물 사건으로 보는 게 맞다.”고 주장했다. 네티즌들 사이에서도 “헌금이라는 말은 좋은 의미로 쓰이는 것이고 돈으로 공천을 사고파는 것은 명백한 뇌물이다.”는 등의 의견이 제시되고 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2012-08-0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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