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건우 보해양조 前대표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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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7-13 00:26
입력 2012-07-13 00:00
오문철(60·구속 기소) 보해저축은행 전 대표의 횡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부장 심재돈)는 최근 보해양조 임건우(65·구속 기소) 전 대표를 수차례 불러 조사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보해저축은행의 유상증자 과정에서 임 전 대표가 회사 자금을 유용한 정황 등을 포착, 은행 퇴출 저지를 위한 유상증자 등에 개입한 의혹 등을 추궁했다. 임 전 대표는 보해저축은행의 퇴출 저지 로비를 위해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수천만원의 금품을 건넸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또 오 전 대표가 거액의 은행 돈을 빼돌려 조성한 비자금 중 일부가 대구의 한 카지노에 유입됐으며, 세탁된 돈이 박 원내대표 측에 흘러갔다는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2012-07-1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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