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친 언어 담은 광부의 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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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5-05 00:12
입력 2012-05-05 00:00

【훈장】정일남 지음 시와에세이 펴냄

‘광부 시인 1호’로 불리는 정일남(77) 시인이 여덟 번째 시집 ‘훈장’(시와에세이 펴냄)을 내놓았다. 시인은 석탄산업 성수기인 1960년대 초반 강원도 태백에 있는 광업소에 채탄 광부로 들어가 20년 동안 석탄을 캤다.

시집 ‘훈장’은 다소 꺼끌꺼끌하고 직설적이다. 유려하고 세련된 시어를 기대했다면 취향에 맞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노시인이 바라보는 폐광촌의 일상과 운명, 인연을 향한 시선을 읽다 보면 이 시들이야말로 삶 자체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최여경기자 kid@seoul.co.kr

2012-05-05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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