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봉투’ 장제원 의원 부인 소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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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2-02-02 00:00
입력 2012-02-02 00:00

檢, 자택 압수수색 자료 분석중

부산지검 공안부(최태원 부장검사)는 1일 산악회회원들에게 돈 봉투를 돌린 혐의 등으로 고발된 한나라당 장제원(44·부산 사상) 의원 부인 H모(40)씨를 피고발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를 벌였다. 부산지검 관계자는 “장 의원 부인을 소환한 것은 구체적인 혐의가 드러난 것은 아니지만 돈 봉투 살포사건이 벌어진 당시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듣기 위한 것”이라며 “장 의원에 대한 수사는 좀더 진행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검찰은 최근 장 의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CD, 휴대전화 등을 확보했으며 현재 분석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의원은 이번 총선에서 불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12-02-02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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