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안 망한다 북핵 포기 안해…中, 北 안 버린다”
수정 2011-09-28 00:24
입력 2011-09-28 00:00
이수혁 前 6자회담 수석대표 저서 ‘북한은… ’서 3가설 제시
“북한은 붕괴하지 않을 것이며, 핵을 포기하지 않을 것입니다. 또 중국은 북한을 버리지 않을 것입니다.”
연합뉴스
그는 “자유민주주의 통일한국 실현에 대한 확신과 당위, 추진력이 조화된 리더십이 필요하다.”면서 “분단 이데올로기를 이해하고, 깊은 정치철학과 뚜렷한 역사인식으로 무장된 지도자가 출현해야 한다.”고 밝혔다.
북핵문제 전문가인 이 전 차관보가 제시한 정책 제언은 다음과 같다. 그는 “북한 내부 정세, 미·중의 세계적 힘의 변화, 남·북·미·중 4개국 간 상호 관계의 변화, 북한의 대남 군사 도발, 북핵 문제의 진전, 통일 전망 등 여섯 가지 한반도 핵심 관심사를 면밀히 관찰해 대응해야 한다.”며 “평화통일을 위해 무력 사용 불용, 북핵 불용, 국내 문제 불간섭 등 세 가지 원칙을 확인하고 일관되게 유지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 결연한 자위권 행사, 북핵 문제의 근본적 접근, 가치 공유와 공동체 실현 등 3개 전략 및 한·미 동맹 유지, 한·중 관계 강화, 남북 교류 발전 등 3개 실천사항을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한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2011-09-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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