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루타 포함 3안타…클리블랜드 6연패 탈출
수정 2010-05-24 08:46
입력 2010-05-24 00:00
추신수는 2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계속된 신시내티 레즈와 홈경기에서 4타수 3안타를 치며 2득점을 올렸다.볼넷도 하나 골랐다.
타율은 0.297에서 다시 3할대(0.308)로 올라섰다.
최근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간 추신수는 홈런 두 방을 터뜨렸던 22일 경기 이후 이틀만에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올렸다.
2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한 추신수는 0-2로 뒤진 1회말 무사 1루에서 신시내티 선발 호머 베일리의 높은 직구(시속 151㎞)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베일리의 폭투에 이은 트래비스 해프너와 셸리 던컨의 연속 안타로 추신수는 홈을 밟았다.
2-2로 팽팽하게 맞선 3회 선두타자로 나온 추신수는 역시 베일리의 높은 직구를 노려쳐 이번에는 좌익수 쪽으로 빠지는 3루타를 때려냈다.
추신수는 러셀 브래년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두 번째 득점을 올렸다.시즌 25득점째.
4회 볼넷을 골라 나간 추신수는 또다시 3-3 동점이던 6회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대니얼 레이 에레라의 슬라이더(시속 122㎞)가 가운데로 몰리자 가볍게 잡아당겨 우익수 방향으로 흐르는 안타를 빚어냈다.
1루 주자 트레버 크로는 3루까지 내달렸으며 이후 조니 페랄타의 안타가 터지면서 클리블랜드는 4-3으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는 마지막 타석인 8회 1사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추신수의 활약속에 6연패를 끊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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