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찾은 캐머런 감독 “여기서 일하고 싶다”
수정 2010-05-13 18:25
입력 2010-05-13 00:00
연합뉴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캐머런 감독은 3D 촬영 파트너인 빈스 페이스씨 등 아바타 촬영팀과 함께 이날 오후 경기도 수원의 삼성 디지털시티를 방문,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사업부장 윤부근 사장과 만나 30여분간 환담했다.
캐머런 감독과 윤 사장의 만남인 이번이 두 번째다.
그는 앞서 지난 3월 미국 뉴욕에서 진행된 삼성전자의 3D LED TV 글로벌 런칭행사에 참석해 윤 사장과 함께 출시를 알리는 카운트 다운을 함께 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삼성전자를 ‘TV산업의 비전을 제시하는 리더’라고 상찬한 바 있다.
캐머런 감독은 이날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개발실을 방문해 삼성전자의 3D TV 라인업을 둘러보며 삼성의 3D 기술에 대해 관심을 보였다.
그는 3D TV 개발실에서 SoC(시스템온칩) 기술에 관해 브리핑을 들은 뒤 “저 엔지니어를 스카우트하고 싶은 것 아니냐”는 윤 사장의 농담에 “내가 삼성 연구실에 와서 일하고 싶다”고 응수하기도 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또 삼성전자의 최고급 3D LED TV인 9000시리즈 제품을 살펴본 뒤 “대단히 슬림하고 3D 효과가 높다”고 평가했으며 캐머런 감독의 부인도 “올해 크리스마스 선물로 받고 싶은 아이템”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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