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실종 초등생, 끝내 숨진 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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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10-05-12 13:24
입력 2010-05-12 00:00
경북 영덕 바닷가에서 실종된 초등생이 10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영덕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영덕군 강구면 북방파제 인근 바닷가에서 실종된 초등학교 2년 김모(9)군이 방파제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김군은 지난 2일 오후 4시30분께 강구면 강구해경파출소 옆 바닷가에서 혼자 노는 모습이 목격된 이후 귀가하지 않아 실종유괴 경보가 내려졌다.

 경찰은 김군이 실족해 익사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나 범죄에 의한 타살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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