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보험 손해율 83% 3년來 최고
수정 2010-01-20 00:34
입력 2010-01-20 00:00
손해율 상승 원인으로 최근 잦아진 폭설과 강추위 등을 지목한다. 하지만 계절적 요인만으로 전반적인 상승세를 설명하는 것은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때문에 지난해 8월 이뤄진 교통사범 123만명에 대한 특별사면이 교통사고 증가로 이어져 결국 손해율까지 끌어올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이에 따라 손보사들은 보험료 인상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손보사들이 보험료 인상 압박이 커지는 손익분기점으로 제시하는 손해율 71%선을 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정부는 최근 물가 대책에 자동차 보험료를 포함시키는 등 당분간 묶어 두겠다는 방침이어서 눈치만 살피고 있다. 때문에 일부 손보사들은 이달 안으로 보험료를 올리겠다는 계획을 철회하기도 했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10-0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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