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깔깔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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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25 12:00
입력 2009-12-25 12:00
●내조의 여왕

여자에게 살짝 뿌리기만 하면 바로 흥분해 남자를 유혹한다는 가짜 약을 파는 약국이 있었다. 이름난 바람둥이가 그 약을 사러 갔는데 남자 약사는 없고 그의 아내가 약국을 보고 있었다. 바람둥이는 약사의 아내가 약을 건네주자마자 엉큼한 마음에 약을 그녀에게 뿌렸다. 그러자 신통하게도 부인은 남자를 침실로 끌어들였다. 때마침 집에 돌아온 약사가 이 광경을 목격하고 화가 나 아내를 다그쳤다. 그러자 부인은 태연하게 말했다.

“그 남자가 나에게 약을 뿌렸을 때 내가 아무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어봐요. 당신이 조제한 그 약이 가짜라는 것이 들통나잖아요.”

●재치

국회의원 후보가 지방을 돌며 연설을 하고 있었다. 연설 도중에 청중 가운데서 야유를 하던 한 사람이 그를 향해 고함을 쳤다.

“당신은 술을 많이 마시죠?”

그러자 그 후보는 즉각 응수했다.

“그건 질문이오, 아니면 초청이오?”
2009-12-2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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