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예산 74% 조기집행 올 여름 인명피해 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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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17 12:48
입력 2009-12-17 12:00
소방방재청은 올해 재해예방사업 예산을 조기 집행해 예년보다 인명피해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방재청에 따르면 올해 재해예방사업비 9181억원 중 상반기에 집행된 금액은 74.5%인 6834억원에 달했다. 정부가 당초 각 부처에 전체 예산의 65%를 조기 집행하라고 지시한 것보다 10%포인트가량 높은 것이다.

방재청은 이처럼 재해예방 사업이 빨리 시작되면서 올해 여름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줄였다고 분석했다. 올해의 경우 7월 강수량은 490.6㎜로 평년 263.4㎜보다 90%가량 많았지만, 인명피해는 12명에 그쳤다. 최근 10년 동안 평균 75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에 비하면 6분의 1수준으로 줄어든 것이다.

재산피해 역시 10년 평균치(1조 5898억원)보다 훨씬 적은 2553억원으로 집계됐다. 방재청은 내년에도 전체 805개 사업의 60%를 상반기에 완공해 홍수 등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할 방침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2009-12-17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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