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온실가스 감축활동 등록부 채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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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16 12:36
입력 2009-12-16 12:00

MB, 코펜하겐 潘총장과 화상회의

이명박 대통령은 15일 저녁 제15차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가 열리고 있는 덴마크 코펜하겐 현지를 화상으로 연결해 20분간 원격회의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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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왼쪽) 대통령이 15일 저녁 서울 서린동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기후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명박(왼쪽) 대통령이 15일 저녁 서울 서린동의 녹색성장위원회에서 덴마크 코펜하겐에 마련된 화상회의 시스템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기후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청와대 사진기자단
이 대통령은 서울 서린동에 있는 녹색성장위원회 회의실에서 진행된 화상회의에서 코펜하겐 총회에 참석 중인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한승수 전 유엔 기후변화특사 등으로부터 협상진행 상황을 보고받았다. 이 대통령은 “선진국에 대해서는 감축목표의 전향적인 상향조정을 요청하면서 신흥국들의 경우 감축목표를 비교해 평가받을 수 있도록 개도국 감축활동 등록부(나마 레지스트리 제도)에 가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반 총장은 “현재의 나마 레지스트리 제도에 대한 국제사회의 반응이 좋은 만큼 이 같은 방향으로 추진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은 또 “이번에 전례 없이 많은 정상들이 오는 만큼 반 총장이 리더십을 발휘해 모든 것을 합의하지는 못하더라도 내년에는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출발은 잘 하는 게 좋겠다.”고 말했다.

반 총장은 “각 국 정상들의 정치적 결단이 중요하다.”면서 “(이 대통령이) 곧 오시겠지만, 큰 지도력을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 대통령은 코펜하겐 총회에서 17일 ‘이제는 함께 행동할 때(Taking Action Together)’라는 제목의 기조연설을 한다. 이 대통령은 연설에서 선진국과 개도국을 함께 아우르는 글로벌 파트너십에 기반한 국제기구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한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9-12-1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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