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앙亞 포럼 30대차관 ‘눈에 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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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2-02 12:00
입력 2009-12-02 12:00
1일 방한한 중앙아시아 5개국 차관급 인사 5명 가운데 30대 초반의 더벅머리 청년이 2명이나 끼어 있어 화제다. 5명 차관의 평균 연령도 44세로 전반적으로 젊은 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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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통상부에 따르면 제3차 한국·중앙아시아 협력포럼 참석차 카자흐스탄·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등 5개국 외교부의 차관급 관료들이 한국을 찾았다. 이중 투르크메니스탄의 토일리 코메코프(왼쪽) 외교차관과 키르기스스탄의 우츠쿤베크 타시바예프(오른쪽) 중앙개발투자 혁신단 부단장의 나이가 똑같이 32세다.

또 카자흐스탄의 누를란 예르메크바예프 외교차관도 46세로 비교적 젊은 편이다. 최고령자는 우즈베키스탄의 안바르 사이도비치 살리흐바예프 외교차관으로 59세다.

1977년생인 코메코프 차관은 26세에 벌써 석유가스부 대외관계 부국장을 역임하고 29세에 국가수산위원장을 거치는 등 20대 때부터 국가의 중책을 맡아 왔다. 타시바예프 부단장 역시 30세에 재무부 재무관리국장을 역임했고 영어에 능통하다. 대통령실 경제사회정책과 경제정책 전문가를 거쳐 현재 대통령 직속 중앙개발투자혁신단을 사실상 이끌고 있을 정도로 실세에 속한다.

외교부 관계자는 “중앙아 5개국은 1991년 옛 소련으로부터 독립한 신생국가들이라 외국에서 공부한 인재가 아직 충분치 않다”면서 “일부 국가 지도자들이 젊은 해외 유학파를 고위 외교직에 파격적으로 기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중앙아 포럼은 2007년 한국이 중앙아 5개국과의 협력 증진을 위해 만든 정례 협의체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9-12-02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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