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은 줄고… 대출은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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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30 12:56
입력 2009-11-30 12:00
임금은 줄고…

올 3·4분기 근로자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이 264만여원으로 1년 전에 비해 1.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이후 네 분기째 감소세다. 경기회복 등 영향으로 감소폭은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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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부는 3분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7208개 사업체(농림어업 제외)의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이 264만 1000원으로 전년동기(267만 2000원) 대비 1.2% 하락했다고 29일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분을 반영한 실질임금 총액도 233만 1000원으로 전년동기(240만 5000원)보다 3.1% 떨어졌다. 오락·문화 및 운동서비스업(-10.9%)과 교육서비스업(-7.2%) 종사자의 임금 하락률이 다른 업종보다 높았다.

노동부는 “지난해 말 경기침체로 인해 줄어든 성과급 등 특별급여가 1년째 회복되지 않은 것이 주된 요인”이라면서 “그러나 최근 경기가 호전되면서 사정이 다소 나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 3분기의 1인당 월 평균 임금총액 감소폭은 지난해 4분기 -2.1%, 올 1분기 -1.9%, 2분기 -1.6%에 이어 둔화됐다. 3분기 근로자 1인당 주당 총 근로시간은 40.7시간으로 전년 동기(39.5시간)보다 3.0% 늘어났다.

유대근기자 dynamic@seoul.co.kr

대출은 늘고…

지난 3·4분기 금융기관의 대출 증가폭이 1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29일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예금은행과 저축은행 및 신용협동조합 등 비 은행 금융기관을 합한 금융기관의 총 대출 잔액은 1256조 7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22조 5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41조 7000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이다.

예금은행의 총대출은 958조 6000억원으로 11조 4000억원 늘면서 증가폭이 전분기(12조 6000억원)보다 둔화됐지만, 비 은행 예금취급기관은 298조 1000억원으로 11조 2000억원 확대돼 증가폭이 전분기(4조 5000억원)의 2배가 넘었다.

산업 대출금은 증가폭이 12조 3000억원으로 전분기(6조원)의 두 배였지만 가계 대출금 증가액은 10조 2000억원으로 전분기(11조 1000억원)보다 줄었다.

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2009-11-30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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