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률 前청장 3억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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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23 12:00
입력 2009-11-23 12:00

구속 국세청 안 국장의 부인 주장

한상률 전 국세청장이 자신의 청장 유임을 위해 정권 실세에게 가져다 줄 돈이 필요하다며 안원구(현 국세청 국장·구속) 당시 대구지방국세청장에게 3억원을 요구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안 국장의 부인 홍모씨는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한 전 청장이 2007년 12월 무렵 ‘정권 실세한테 10억원을 만들어줘야 하는데 7억원은 내가 만들 테니 3억원은 안 청장이 좀 만들어라. 당신을 차장으로 중용해서 같이 가려고 한다.’고 했다.”고 22일 밝혔다. 하지만 안 국장은 이를 거부했고, 지난해 3월 서울국세청 세원관리국장으로 강등됐다고 홍씨는 전했다. 홍씨는 “그 뒤 한 전 청장이 (남편을)불러서 참고 기다리고 있으면 내가 명예회복을 시켜 주겠다면서 3억원을 다시 한번 이야기했다.”고 주장했다. 홍씨는 “한 전 청장이 돈을 전달하려 했던 사람이 누구인지 안 국장이 법정에서 밝힐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2009-11-23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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