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나…” 자제하는 민간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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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1-12 12:39
입력 2009-11-12 12:00
남북 간 서해교전에 따라 당분간 민간 교류 분야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서해교전 발생 이틀째인 11일, 북한에서 활동하던 우리 측 모래채취선이 귀환했다. 방북 계획을 세웠던 민간단체 2곳은 스스로 연기했다.

북한 해주지역에서 활동하던 우리 측 모래채취선은 선박 회사의 자체 판단에 따라 11일 귀환했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10일 해주지역에 있던 우리 측 모래 채취선이 선사의 자체 판단에 따라 작업을 중단하고 11일 새벽 인천항에 입항했다.”고 말했다.

그는 “11일 평양지역으로 방북할 예정이던 민간단체(유네스코 한국위원회, 남북함께살기운동)들도 자체 판단에 따라 방북을 연기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천 대변인은 “10일 교전상황과 관련, 별도로 우리 부가 (민간인) 방북과 관련해서 어떤 조치를 강화한다든지 하는 것은 없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경의선 육로를 통한 방북 및 귀환은 평소대로 순조롭게 이뤄졌다.

통일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북측이 평소와 다름없이 남북 간 출입에 대한 동의 입장을 통보해 옴에 따라 오전과 오후에 걸쳐 경의선 육로를 통해 우리 측 민간인 416명이 방북하고, 440명이 북에서 귀환했다.

천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에 체류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을 최우선시하며 차분하고 의연하게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면서 “현재까지 북한지역에 체류 중인 우리 국민의 신변안전과 관련, 특이사항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김정은기자 kimje@seoul.co.kr

2009-11-1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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