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3일부터 ‘심각’ 격상
수정 2009-11-03 12:00
입력 2009-11-03 12:00
감염자 하루 평균 9000명 최고… “휴업학교 겨울방학 단축 불가피”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호흡기 바이러스 표본 검출 결과 전체 512건 중 223건에서 신종플루 바이러스가 검출됐다.”며 “인플루엔자(독감) 바이러스 중 신종플루 바이러스는 83.5%로 나타났다.”고 2일 밝혔다.
지난주 하루 평균 신종플루 환자 발생수는 8857명으로 전주 4222명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전 전주 1573명 발생을 기준으로 하면 3주 연속 2배 이상 환자가 늘어났다. 보건당국은 앞으로 3~4주 정도 계속해서 급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는 당초 예정보다 하루 앞당겨 3일 관계부처 합동회의와 전문가 회의를 거쳐 오후쯤 국가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인 ‘심각’으로 상향조정하고 후속 대책을 발표하기로 했다.
한편 신종인플루엔자의 급속 확산으로 학교 휴업 일수가 늘면서 상당수 학교가 법정 수업일수를 채우지 못해 겨울방학을 단축할 것으로 보인다. 교육과학기술부 관계자는 이날 “사이버수업을 한다고 해서 수업일수가 채워지는 것은 아니다.”면서 “겨울방학을 줄여 수업일수를 채울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제45조에 따르면 초·중·고교 및 특수학교는 매학년 연간 220일 이상 수업해야 한다.
박건형 이민영기자 min@seoul.co.kr
2009-11-03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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