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간고등어’ 정부지원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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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30 12:00
입력 2009-10-30 12:00

노르웨이산 수입 급증 피해 인정

‘안동 간고등어’가 노르웨이산 냉동 고등어의 수입 급증으로 피해를 입었다는 점이 인정돼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무역위원회는 ㈜안동 간고등어가 제출한 무역조정 지원기업 신청 안건을 심의하기 위해 전날 열린 회의에서 안동 간고등어 측의 피해를 인정하고 이를 지식경제부에 통보했다고 29일 밝혔다.

국내 간고등어 시장은 2003년 180억원 수준에서 2007년엔 500억원 규모로 늘어날 만큼 빠른 성장세를 보였다. 하지만 노르웨이산 고등어가 수입돼 간고등어 형태로 시중에 유통되자 안동 간고등어는 최근 3년간 납품 단가를 동결했음에도 매출과 이익이 줄었다.

노르웨이산 간고등어가 크게 늘어난 이유는 우리나라와 유럽자유무역연합(EFTA)간 자유무역협정(FTA)이 발효되면서 10%이던 관세가 수입 물량 500t까지 무관세로 전환된 데다 가격도 저렴했기 때문이다. 2005년 연간 3145t이던 수입 물량은 2007년 7212t으로 급증했다. 노르웨이산 간고등어는 현재 안동 간고등어 가격의 70%에 팔리고 있다. 무역위는 “무역 조정 지원기업으로 지정되면 신청 업체는 최대 40억원 내에서 융자와 컨설팅 지원을 받아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9-10-30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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