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데이터통신망 임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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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10-22 12:00
입력 2009-10-22 12:00

교보문고와 e북 서비스

KT가 내년부터 다른 사업자에게 데이터통신망을 임대해 주는 가상망이동통신망사업(MVNO)을 시작한다. KT는 21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서 MVNO 설명회를 열고, 무선망을 개방한다고 밝혔다.

KT는 올해까지는 시범서비스를 운영하면서 MVNO 사업을 최종 점검하고 내년 1·4분기에 오픈 비즈니스 모델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3분기에 정식으로 MVNO 사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 교보문고는 KT의 통신망을 활용한 국내 e북 서비스를 하겠다고 밝혔다. 교보문고가 보유한 e북을 KT통신망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든 제약없이 내려받을 수 있는 것이다. KT가 요금제를 기획하고 망 연동을 지원하면 교보문고는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운영한다.

KT는 무선망 개방 확대로 무선인터넷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그 동안 모바일 인터넷 시장은 왑(WAP)기반 서비스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하지만 과도한 데이터 요금에 이통사들의 폐쇄적인 망이용 정책, 콘텐츠 부재 등의 이유로 성장정체에 빠져있는 상태다. 김우식 KT 개인고객부문장은 “기업 간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제3의 윈윈사례를 만들어 나가겠다.”면서 “정당한 수익배분 솔루션을 만들어 파트너사가 주인이 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효섭기자 newworld@seoul.co.kr
2009-10-2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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