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7년만에 한국거래소 감사
수정 2009-10-19 12:26
입력 2009-10-19 12:00
이정환 전 한국거래소 위원장이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 해제를 요구하며 사퇴한 지 일주일 만이다.
이번 감사원의 거래소 감사는 2002년 실시된 후 7년 만에 처음으로 이뤄져 감사 결과가 주목된다.
거래소는 2005년 증권선물거래소법 개정으로 거래소 이사장에 대한 정부의 임명 승인 조항이 폐지되면서 감사대상에서 제외됐다가 올 1월 기획재정부 장관에 의해 ‘공공기관(준정부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공공기관 운영법에 따라 다시 감사대상에 포함됐다.
하지만 그동안 거래소는 공공기관 지정에 반대해 왔다. 특히 이 전 위원장은 “공공기관 지정을 해제하면 사임하겠다.”고 밝혔으나 수용되지 않자 감사원 감사를 일주일여 앞둔 지난 13일 사임했다.
감사원은 “거래소 등 증권관련 유관기관의 방만경영을 시정할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된 데 따른 것”이라고 이번 감사의 배경을 설명했다.
강국진기자 betulo@seoul.co.kr
2009-10-19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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