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기예금 금리 인상 주춤할 듯
수정 2009-10-12 12:33
입력 2009-10-12 12:00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각 시중은행 수신 담당자들은 시중금리가 당분간 하향 안정세를 보인다는 전제로 예금금리가 다소 내려갈 수 있다고 내다봤다. 국민은행 수신담당자는 “금통위 이후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의 의문점이 해소되면서 채권금리도 하향 안정화될 것”이라면서 “결국 은행 예금금리가 다소 내려갈 수 있다.”고 말했다. 신한은행 예금담당자도 “현재 은행들의 자금 사정이 부족한 편이 아니어서 시중금리가 빠지면 예금금리도 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1년 만기 은행채(AAA) 금리는 지난 8일 연 4.23%에서 9일 4.13%으로 하루 만에 0.10%포인트나 하락했다.
은행권 예금금리는 그동안 오름세를 보였다. 국민은행의 1년 만기 국민수퍼정기예금 금리는 7월 말 연 3.60%에서 지난 9일 기준 4.6%로 1%포인트 올랐다. 신한은행의 민트정기예금도 이 기간 3.5%에서 최고 4.7%로 뛰었다. 하지만, 일부에선 은행권을 중심으로 한 금리 경쟁이 이어질 것이란 시각도 여전하다.
최재헌기자 goseoul@seoul.co.kr
2009-10-12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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