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수뇌부 북핵보유 엇갈린 발언
수정 2009-09-25 00:40
입력 2009-09-25 00:00
이상의 합참의장 후보자는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북한의 (군사·전략적) 주요 표적에 대한 목록을 갖고 있으며 전시에는 타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북한 핵에 대해 “전시가 되면 가장 위협이 되는 표적이므로 가용할 수단으로 정밀하고 신속하게 타결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그러나 북한의 핵 보유 여부에 대해서는 국방장관과 합참의장 후보자의 발언이 엇갈려 논란이 되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지난 18일 인사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핵을 가질 만한 장소를 확인했느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 질문에 “정확한 숫자는 말씀드릴 수 없지만 북한이 핵을 보유하거나 하는 것은 충분한 정보를 갖고 있다.”고 답변했다. 반면 이 후보자는 이날 “김 장관은 북한 핵과 관련된 시설, 투발 수단의 위치, 생산 및 저장시설의 위치 등을 일반적으로 언급한 것”이라며 “핵무기를 찍어 알고 있다고 말한 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는 23일 국회에 제출한 서면 답변서를 통해 “실제 핵무기 보유 여부에 대해 확인된 첩보는 없다.”고 명시적으로 부인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2009-09-25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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