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국내 첫 하이브리드선박 건조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9-09-19 00:54
입력 2009-09-19 00:00
엔진과 전기모터를 번갈아 동력원으로 쓰는 하이브리드 선박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건조됐다.

현대중공업은 18일 울산 본사에서 해양경찰청이 발주한 3000t급 경비구난함 ‘태평양 9호’ 진수식을 열었다. 길이 112.7m, 폭 14.2m 크기로 최고속도 28노트(1노트=51.86㎞/h)로 운항할 수 있다.



특히 1만 마력급 디젤엔진 2기에 750㎾급 전기추진 모터를 추가로 장착한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선박이다. 12노트 이하로 저속 운항을 할 때에는 주 엔진을 가동하지 않고 전기 모터만으로 추진할 수 있다. 이렇게 해서 선박의 진동과 소음을 줄이고 연료를 25% 정도 아낄 수 있다고 현대중공업은 설명했다. 함정에는 시속 40노트급 고속 단정 2척과 분당 20t씩 물 분사가 가능한 소화포 설비를 실었다. 악천후 속에서도 해상 경비와 인명·선박 구조활동을 할 수 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9-09-19 1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