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자전거길 2배 늘려 녹색도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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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9-08-13 00:48
입력 2009-08-13 00:00
부산시가 자전거 도시 조성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2013년까지 1280억여원을 투입해 자전거 도로 289.1㎞를 새로 만드는 내용 등을 담은 ‘자전거 이용시설 정비 5개년 계획안’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현재 312.6㎞인 자전거 도로를 2013년까지 601.8㎞로 늘리고 자전거 보급률을 32.9%에서 47%로 높인다.

또 자전거의 교통수단 분담률도 1.2%에서 3.2%로 올릴 계획이다. 시는 이를 통해 생활과 레저가 함께하는 자전거 도시를 조성한다.

또 기존 자전거 도로 가운데 91.4%인 285.7㎞가 자전거와 보행자 겸용도로여서 자전거 이용을 꺼리는 결과를 가져온 점을 고려해 새로 만드는 도로는 모두 자전거 전용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기초단체별로 끊어진 자전거 도로도 모두 연결해 자전거 도로의 기능을 높이기로 했다.

시는 또 지하철역 등 다중 이용시설 주변에 자전거 주차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공기 주입기 등 자전거 정비 및 수리 장비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이와 함께 무인 자전거 대여 시스템을 구축, 내년 10월에 열리는 제17회 부산 지능형교통체계(ITS) 세계대회 때 공영 자전거 제도를 시범운영하고 지하철역과 대형마트, 공단, 대학가 등을 중심으로 공영 자전거 제도를 단계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2009-08-1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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